빅히트 신임 대표에 신선정…40세 미만 여성 CEO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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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탄생부터 성장에 기여빅히트 뮤직이 신선정 GM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음악 시장 경쟁력 강화
신선정 신임 대표는 2010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탄생과 초기 성장에 기여했다.특히 하이브 T&D(Training & Development) 사업실 실장과 GM을 역임하며 하이브의 각 레이블 특색에 맞춘 연습생 발탁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신인 개발 시스템의 고도화를 주도했다. T&D 프로그램을 거쳐 데뷔한 아티스트로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앤팀(&TEAM) 등이 있다.
신 대표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전 세계 음악 산업을 이끄는 40세 미만 젊은 리더를 꼽는 '2022 빌보드 40 언더 40(Billboard 40 Under 40)'와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크리에이터·프로듀서·경영진을 선정하는 '2023 빌보드 우먼 인 뮤직(Billboard Women in Music)'의 '멀티 섹터(MULTI SECTOR)'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
신 대표의 선임으로 빅히트 뮤직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 대표는 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레이블 운영 체계 안정화와 고도화 및 신규 사업 확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2020년부터 4년간 빅히트 뮤직을 이끈 신영재 대표는 음악사업 부문 중 국내와 일본 멀티 레이블 사업을 총괄하는 하이브 뮤직그룹 APAC(HYBE MUSIC GROUP APAC)의 초대 대표 역할에 전념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