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변화하는 법률 서비스 환경…혁신과 성장 계기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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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 축사"법률 서비스 환경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시장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고객 중심 혁신적 법률 서비스…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26일 '2024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에서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10여년 전 법률시장 개방에 이어 최근 리걸테크 산업의 성장까지 많은 로펌과 법조인들이 과감한 대응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오전 9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렸다.김 사장은 "우리 법률시장은 새로운 위협과 마주할 때마다 혁신과 성장의 계기로 삼은 사례가 많았고 글로벌 로펌과 경쟁하는 지금의 역량도 이 같은 노력이 많든 성과"라며 "현재 법률시장이 안고 있는 고민과 리걸테크의 위협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올해 수상 로펌과 로이어는 한경미디어그룹과 한국사내변호사회가 공동으로 선정했다. 이재환 한국사내변호사회장은 "한사변은 국내 법조계의 발전과 기업 법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단순히 로펌과 변호사를 선정하는 것을 넘어,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법률 서비스를 지향하고 기업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문성과 탁월함을 보여주신 변호사님들의 노력이 법조계 전체의 신뢰와 수준을 높이고 있다는데 확신한다"며 "로펌과 사내변호사, 더 나아가 법조계 전반이 협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법률서비스 품질 향상과 법치주의 확립은 모든 법조인이 희구하는 핵심적인 가치"라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기술이 발전하는 전환기일수록 법조는 본질에 충실해 국민의 기본권과 의뢰인의 법익 수호를 위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서울지변도 회원들이 업무에 전념하도록 복지 혜택과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업계의 혁신과 성장에 조력하고 있다"며 "수상자로 선정된 법무법인 및 변호사님께 진심어린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