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희망퇴직 실시…KT 구조조정 자회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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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접수 다음 달 12일까지KT의 자회사 KT스카이라이프가 특별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자회사 HCN 직원도 접수 진행
퇴직금 규모 최대 '4억1000만원'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열어 내년 1월 1일 자로 실시되는 희망퇴직안을 밝혔다.희망퇴직 접수는 다음 달 12일까지 받으며 스카이라이프 자회사인 HCN 직원에 대해서도 접수한다.
희망퇴직 대상은 197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만 51세)이며 근속 10년 이상인 직원이다.
이 회사는 "역피라미드형 인력구조를 개선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희망 퇴직금은 최대 4억1000만원에 개별 퇴직금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퇴직금 규모는 개인별 상이하며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KT는 금융·보안 설루션 계열사인 이니텍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KT의 자회사인 KT DS가 가진 이니텍 지분 30%, KT의 다른 계열사 에이치엔씨네트워크 지분 27%를 동시에 매각하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다만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아직 협의 중으로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1년 KT DS에 인수된 이니텍은 2021년 2억원이던 영업 적자가 2022년 25억원, 지난해 35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