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카드, 롯데백화점·면세점과 데이터 협력

금융·비금융 서비스 결합
차별화된 고객기반 확장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사진 왼쪽 두번째)은 지난 26일 서울 태평로 본점에서 신한카드(사장 문동권·첫번째),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세번째), 롯데면세점(대표 김주남·네번째)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데이터 기반 사업경쟁력 제고 ▲외국인 특화 솔루션 발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서비스, 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유통 플랫폼 연계 BaaS(Banking as a Service)기반 금융솔루션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현대제철 철강 유통 플랫폼 입점 판매업체들을 위해 BaaS형 공급망금융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