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치통닭 8년 만에 800호점 오픈…"내년엔 950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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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수원고색역점 선 봬가마치통닭은 2016년 1호점(경기 산본점) 오픈 후 8년여 만인 지난 11월 800호점을 출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에 119곳을 개점했고 올해도 신규 가맹계약 121건을 체결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국내 치킨 브랜드 중에서 가마치통닭이 8년 차 브랜드 중 매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폐점률 또한 5% 내외로 공정위 통계상 치킨업계 폐점률 평균 14.2%보다 낮다.
800호점인 수원고색역점은 지난 12일 오픈 첫날 7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역 바로 앞에 위치한 145.2㎡짜리 2층 매장으로 통유리창의 단독건물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갓 튀겨진 통닭들이 나란히 전시돼 식욕과 구매욕을 자극한다. 김청아 가마치통닭 상무는 “비어펍 콘셉트를 매장에 도입해 편안한 인테리어 공간에서 즐거움을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가마치통닭은 내년에 950개 가맹점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가맹점이 매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닭 공급을 위해 지난 2021년엔 충남 예산에 1만7825㎡ 규모의 닭고기 육가공 공장을 설립했다. 품질 등급 자동 분류 시스템, 에어칠링과 워터칠링을 결합한 이중온도관리 설비 등을 갖춰 최고 수준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걸 목표로 한다. 가마치통닭을 운영하는 ㈜티지와이 김재곤 회장은 “좋은 가격과 뛰어난 맛이 유지될 수 있도록 품질 경영에 최우선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