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싱가포르에 5억9,500만 달러 규모 백신 시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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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프랑스 제약 대기업 사노피(Sanofi)가 싱가포르에 5억 9,500만 달러 규모의 '진화형 백신 시설(EVF)'을 개소했다. 이 시설은 프랑스 외 지역에서는 유일한 사노피의 EVF이다.
모듈러스(Modulus)로 알려진 이 시설은 기존의 공장에서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리는 작업을 단 며칠 만에 다양한 백신이나 치료제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최대 4개의 백신 또는 바이오 의약품을 동시에 제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사노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설이 팬데믹 대비 역량을 크게 강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모듈러스는 미래의 건강 요구, 특히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하고 목표 지향적인 대응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설은 향후 5년간 9억4,800만 달러를 투자해 전 세계적으로 두 개의 새로운 EVF를 개발하려는 사노피의 계획의 일부로, 다른 EVF는 프랑스 뇌빌쉬르손(Neuville-sur-Sa?ne)에 위치한다.시설 개소식에서 CNBC와 인터뷰한 사노피의 제조 및 공급 부문 수석 부사장 브렌던 오칼라한(Brendan O’Callaghan)은 모듈러스가 글로벌 수요를 위한 제조 허브로 작용할 것이지만, 팬데믹이 발생할 경우 가능한 한 많은 용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칼라한은 모듈러스 시설의 주요 장점으로 기존 백신 및 바이오 치료제 공장에 비해 생산량을 훨씬 더 빠르게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그는 “팬데믹이 발생하면 기존 생산을 축소하고 필요한 새로운 생산을 확대하여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이 시설은 싱가포르에 약 200개의 일자리(바이오공정 엔지니어, 자동화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등)를 제공하며, 2026년 중반까지 완전 가동될 예정이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모듈러스(Modulus)로 알려진 이 시설은 기존의 공장에서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리는 작업을 단 며칠 만에 다양한 백신이나 치료제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최대 4개의 백신 또는 바이오 의약품을 동시에 제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사노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설이 팬데믹 대비 역량을 크게 강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모듈러스는 미래의 건강 요구, 특히 팬데믹 발생 시 신속하고 목표 지향적인 대응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설은 향후 5년간 9억4,800만 달러를 투자해 전 세계적으로 두 개의 새로운 EVF를 개발하려는 사노피의 계획의 일부로, 다른 EVF는 프랑스 뇌빌쉬르손(Neuville-sur-Sa?ne)에 위치한다.시설 개소식에서 CNBC와 인터뷰한 사노피의 제조 및 공급 부문 수석 부사장 브렌던 오칼라한(Brendan O’Callaghan)은 모듈러스가 글로벌 수요를 위한 제조 허브로 작용할 것이지만, 팬데믹이 발생할 경우 가능한 한 많은 용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칼라한은 모듈러스 시설의 주요 장점으로 기존 백신 및 바이오 치료제 공장에 비해 생산량을 훨씬 더 빠르게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그는 “팬데믹이 발생하면 기존 생산을 축소하고 필요한 새로운 생산을 확대하여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이 시설은 싱가포르에 약 200개의 일자리(바이오공정 엔지니어, 자동화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등)를 제공하며, 2026년 중반까지 완전 가동될 예정이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