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주거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
입력
수정
지면B2
202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주거의 본질적 가치와 그 안에 담길 라이프 스타일을 더 깊이 고민해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선도하겠습니다.”
"친환경 인프라 적극적 반영"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사진)은 “1994년 창립 후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앞장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전 ‘둔산더샵엘리프’로 ‘2024 한경 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전 사장은 “이번에 수상한 둔산더샵엘리프는 포스코의 기술력이 담긴 고내식성 포스맥(PosMAC) 강판으로 아파트의 측벽과 입면을 디자인했다”며 “천장형 조명판이 설치된 유선형 문주로 단지 입구를 빛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마다 넓은 중앙 잔디광장에는 자연 친화적인 수목과 고급화된 조경 시설물로 안락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 역량을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전 사장은 “저탄소 시멘트인 포스멘트(PosMent) 등의 사용을 늘렸다”며 “생태계를 감안한 단지 조경, 실내 맞춤 정원 특화설계 등 환경 친화적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설계부터 자연 친화적인 요소를 도입한 ‘바이오필릭(Biophilic·생명 사랑) 테라스’ 신평면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새로운 가치를 입힌 ‘바이오필릭 주차장’을 개발했다.전 사장은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주거문화와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포스코와 함께 프리미엄 철강재를 활용한 디자인과 건축 기술을 확대할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 인류의 행복을 위한 공간을 창조하고 안전, 상생, 윤리, 창의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