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한양 대표 "수자인 단지 중 최고 상품성"

202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브랜드 경쟁력 높이는 계기"
“한양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단지가 종합대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부산·인천·김포에서 ‘수자인’ 파워를 다시 입증하겠습니다.”

최인호 한양 대표는 2024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받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경기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3058가구)에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한양이 공급한 수자인 단지 중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자랑한다”며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중된 주거 명작”이라고 말했다.한양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에 고급 이미지를 드러내는 특화 외관을 적용했다. 김포 최대 규모인 커뮤니티 시설 46개소를 들여놓을 계획이다. 북변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조경과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평면 설계도 계획하고 있다. 거주민이 안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단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명품 아파트 면모를 갖춰 한강 서남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며 “수자인 브랜드 파워를 내세워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만큼 정비사업을 포함한 주택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양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아파트 공급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연말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공급한다. 내년엔 부산 한양프라자, 인천 용현 학익지구, 경기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수자인 분양이 잇따른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취임 첫해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와 경기 고양 덕양구 행신1-1구역 재개발 등에서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