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안정적 재무구조…소형모듈원전 등 친환경 신사업 추진

202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올해 창립 85주년을 맞는 DL이앤씨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디벨로퍼(개발) 사업과 친환경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DL이앤씨는 1939년 10월 10일 인천 부평역 앞에서 부림상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건설 자재 판매회사로 시작했다. 1947년 대림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해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진출했다.2000년에는 국내 최초의 주거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선보였다. 이후 외관 디자인 특화, 차별화 평면 개발 등 국내 주거 문화의 혁신을 선도해 왔다. 2013년에는 기존 주상복합 단지에 사용하던 ‘아크로’를 리뉴얼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 잠원동 ‘아크로 리버뷰’,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성동구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아크로 브랜드로 한강변 최고급 주거 벨트를 형성했다.

DL이앤씨는 신산업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또 2000만 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DL이앤씨는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에서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