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은, 지역주택사업 분야 최강자…80개 단지 10만 가구 완료

2024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서희건설은 1994년 운수업에서 건설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이후 민간건축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2008년 지역주택사업에 뛰어들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해당 분야 총수주액이 약 10조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전국 80여개 단지, 10만여 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완료했다.

시공능력평가 18위의 종합건설사인 서희건설은 ‘서희스타힐스’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창업 이후 주택사업을 비롯해 교회·학교·병원을 짓는 특수건축 분야에 집중해왔다. 건설산업 부문 전반에서도 역량을 키웠다. 서울 YTN 상암동 신사옥, 경원선 5개 역사, 홍익대 대학로캠퍼스와 해운대 백병원과 가천대 길병원 외 10개 의료시설, 성남판교 지구 외 42개 LH 아파트 등을 준공했다.

2013년 8000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조4419억원으로 뛰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82억원, 1266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지역주택사업이 있다. 지역주택사업 매출은 2013년 722억원에서 지난해 약 1조원으로 10여배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 수준이다. 재무건전성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다. 지난해 82%였던 부채비율은 올 1분기 73%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