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중국산 폐식용유 쟁탈전, 美농민들 '부글부글' [원자재 포커스]

중국산 폐식용유를 수입하려고 서방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각국 농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정부가 친환경 연료 사용을 장려하고 강제한 탓에 바이오디젤 등 대체 연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자 기업들이 자국 농산물을 활용해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대신 값싼 중국산 폐식용유를 선택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바이오 연료 규제를 완화할 경우 대두, 옥수수 국제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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