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옥씨부인전' 타이틀롤, 정말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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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옥씨부인전'에 대한 자신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털어놓았다.
임지연은 28일 서울 구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주말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서 "타이틀롤 역할이라 정말 무서웠다"며 ""그런데 자신감이 생겼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에너지, 감독님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량도 많고, 몸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보니 체력적인 한계도 찾아왔지만, 너무나 행복했던 현장이었다"며 "그래서 더 해내고 싶었고,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또 "사극으로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며 "많은 감정과 다사다난을 표현하느라 한복을 입고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다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에 대한 목마름이 강렬해서 반드시 잘 해내고 싶었다"며 "정성스럽게 만들고 싶었고, 좋은 현장을 만나 소중해지면서 욕심과 그런 것들이 더 커진 거 같다"면서 '사극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자의 진짜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반상의 법도가 준엄하고 귀천의 자리가 엄격했던 조선 시대 인권도 지위도 없던 여자 노비의 치열한 생존기이며 그 여인을 지키기 위해 열망했던 모든 것을 바꿔버린 한 사내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기록이다.
임지연은 노비 구덕이 역을 맡아 귀한 아씨가 되는 가짜 옥태영을 연기한다. 구덕이는 천한 신분이지만 글쓰기, 셈하기는 물론 일머리, 운동신경, 손재주마저 뛰어난 능력자이며 어려운 상황에서 남을 먼저 돕는 따뜻한 성미까지 겸비하여 주변에서도 늘 도움이 따르는 인물. 돈을 모아 도망치는 게 꿈이던 구덕이는 가짜 옥태영이 돼 제2의 삶을 살아간다.한편 '옥씨부인전'은 11월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임지연은 28일 서울 구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주말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서 "타이틀롤 역할이라 정말 무서웠다"며 ""그런데 자신감이 생겼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에너지, 감독님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량도 많고, 몸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보니 체력적인 한계도 찾아왔지만, 너무나 행복했던 현장이었다"며 "그래서 더 해내고 싶었고,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또 "사극으로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며 "많은 감정과 다사다난을 표현하느라 한복을 입고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다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에 대한 목마름이 강렬해서 반드시 잘 해내고 싶었다"며 "정성스럽게 만들고 싶었고, 좋은 현장을 만나 소중해지면서 욕심과 그런 것들이 더 커진 거 같다"면서 '사극퀸'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자의 진짜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반상의 법도가 준엄하고 귀천의 자리가 엄격했던 조선 시대 인권도 지위도 없던 여자 노비의 치열한 생존기이며 그 여인을 지키기 위해 열망했던 모든 것을 바꿔버린 한 사내의 지극한 사랑에 대한 기록이다.
임지연은 노비 구덕이 역을 맡아 귀한 아씨가 되는 가짜 옥태영을 연기한다. 구덕이는 천한 신분이지만 글쓰기, 셈하기는 물론 일머리, 운동신경, 손재주마저 뛰어난 능력자이며 어려운 상황에서 남을 먼저 돕는 따뜻한 성미까지 겸비하여 주변에서도 늘 도움이 따르는 인물. 돈을 모아 도망치는 게 꿈이던 구덕이는 가짜 옥태영이 돼 제2의 삶을 살아간다.한편 '옥씨부인전'은 11월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