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기준금리 인하 환영…대출 금리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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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당 대표로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발표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트럼프 당선 이후 계속 불안정한 환율과 증시 상황에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동안 대출금리 인하를 자제해 온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과도하게 큰 예대 마진과 그로 인한 국민 부담을 감안할 때 대출금리 인하는 필요하다"며 "건설 투자를 제자리로 돌리고 신규 대출금리가 낮아지도록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통위는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모두 낮춰 예상했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 달도 안 돼 낮춰 발표했다"며 "국내 수요 회복 약세가 주요 이유라고 했다. 민생의 어려움이 성장 전망에서도 느껴진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금리 인하 시기가 늦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윤상현 의원은 "뒷북 금리 인하에 유감"이라며 "경제는 타이밍이다. 적어도 6개월 앞은 내다보고 금리 정책을 수립해야 하지만, 우리는 매번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쳐왔다"고 지적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발표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트럼프 당선 이후 계속 불안정한 환율과 증시 상황에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동안 대출금리 인하를 자제해 온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과도하게 큰 예대 마진과 그로 인한 국민 부담을 감안할 때 대출금리 인하는 필요하다"며 "건설 투자를 제자리로 돌리고 신규 대출금리가 낮아지도록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통위는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모두 낮춰 예상했고, 최근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 달도 안 돼 낮춰 발표했다"며 "국내 수요 회복 약세가 주요 이유라고 했다. 민생의 어려움이 성장 전망에서도 느껴진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금리 인하 시기가 늦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윤상현 의원은 "뒷북 금리 인하에 유감"이라며 "경제는 타이밍이다. 적어도 6개월 앞은 내다보고 금리 정책을 수립해야 하지만, 우리는 매번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쳐왔다"고 지적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