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최대 10cm 폭설, 빙판길까지…교통대란 어쩌나
입력
수정
수도권을 마비시킨 폭설이 전국적으로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 서울·인천·경기 북부에, 밤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하루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5∼10㎝(많은 곳 경기 남부 내륙 15㎝ 이상), 서울·인천 3∼8㎝, 경기 북부·서해5도 1∼5㎝다.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20㎜, 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 5㎜ 안팎, 강원 북부 내륙·산지 5㎜ 안팎, 제주도 5∼30㎜다.
이틀째 이어진 폭설로 서울시내 4개 도로 교통이 통제 중이다. 이날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와룡공원로 감사원~우정의길, 북악산길 자하문삼거리~북악골프장, 인왕산길 자하문삼거리~사직공원초입, 서달로 중대병원후문~상도래미안2차아파트, 흑석로 중앙대정문~중앙대후문 구간에서 양방향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새벽까지 지역별로 쌓인 눈의 양을 보면 서울 24cm, 수원이 35cm, 충북 진천 36cm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과 충북 일부 지역엔 대설경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많게는 5cm의 눈이 내리는 곳들도 있겠다.
오전 시간대에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전라, 제주도 일대에는 밤까지 눈과 비가 예보되어 있고, 기온 역시 영하권을 오갈 것으로 보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예보됐다.기상청은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운전할 경우 월동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많은 눈으로 나무 쓰러짐 등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은 감속 운행하고 보행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 서울·인천·경기 북부에, 밤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다.하루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5∼10㎝(많은 곳 경기 남부 내륙 15㎝ 이상), 서울·인천 3∼8㎝, 경기 북부·서해5도 1∼5㎝다.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20㎜, 서울·인천·경기 북부·서해5도 5㎜ 안팎, 강원 북부 내륙·산지 5㎜ 안팎, 제주도 5∼30㎜다.
이틀째 이어진 폭설로 서울시내 4개 도로 교통이 통제 중이다. 이날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와룡공원로 감사원~우정의길, 북악산길 자하문삼거리~북악골프장, 인왕산길 자하문삼거리~사직공원초입, 서달로 중대병원후문~상도래미안2차아파트, 흑석로 중앙대정문~중앙대후문 구간에서 양방향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새벽까지 지역별로 쌓인 눈의 양을 보면 서울 24cm, 수원이 35cm, 충북 진천 36cm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과 충북 일부 지역엔 대설경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많게는 5cm의 눈이 내리는 곳들도 있겠다.
오전 시간대에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지만, 경기 남부와 충청·전라, 제주도 일대에는 밤까지 눈과 비가 예보되어 있고, 기온 역시 영하권을 오갈 것으로 보여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3∼13도로 예보됐다.기상청은 "많은 눈으로 인해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교통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운전할 경우 월동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많은 눈으로 나무 쓰러짐 등 피해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은 감속 운행하고 보행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