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정신 쏙 빼놓은 쇼스타코비치 5번

한경아르떼필이 연주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의 4악장은 정신을 쏙 빼놓을 듯한 웅장함을 보여줬다. 금관과 실로폰 타악기들이 혼돈 속의 우주를 표현했다면 하프는 우주를 비행하다 대기권으로 들어오는 희망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큰북의 웅장함과 심벌즈가 아직도 울리는 듯하다. 아르떼 회원 ‘예일의인재’

티켓 이벤트 : 연극 '신의 바늘'

연극 ‘신의 바늘’ 12월 17~19일 공연에 아르떼 회원들을 초청한다. 마약 중독 청소년의 시선을 따라 극이 펼쳐지며 중독에 대한 우리 시대의 단상을 이야기한다. 10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3명을 뽑아 티켓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11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재즈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
‘Jazz! Draw! All at once: 우리의 재즈’ 세션은 재즈의 즉흥성과 직관성을 시각적 형태로 자신을 표출하는 행사다. 참여자들은 음악을 들으며 영감을 받은 형상과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수동적 관객에서 창작자로 변화한다. 이는 재즈를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감상의 길이다. - 스튜디오 파도나무 대표 민예원의 ‘그림으로 듣는 재즈’

● 톨스토이 '부활'에 담긴 토지 소유제
톨스토이의 ‘부활’ 속 네플류도프는 남의 노역으로 포식하는 토지 사유제에 대해 회의를 느낀다. 하여 농부들에게 공정한 토지 분배와 사용료를 통한 공동자금 조성을 제안한다. 여기서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토지 소유로 인한 불로소득을 전부 환수해 공공의 이익에 활용하자는 이론을 엿볼 수 있다. - UNIST 교수 조원경의 ‘책 경제 그리고 삶’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클래식 -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이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지휘자 파보 예르비,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 연극 - 대학살의 신

연극 ‘대학살의 신’이 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아이의 싸움이 부모의 싸움으로 번지는 블랙코미디다.

● 전시 - 니키 노주미 개인전
니키 노주미 개인전 ‘누군가 꽃을 들고 온다’가 내년 1월 12일까지 서울 바라캇 컨템포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의 모노타이프 판화 60여 점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