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OVERVIEW] ‘항체’ 더하기 ‘항체’…문 열린 이중(다중)항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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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유원규 에이비엘바이오 연구개발 본부장(부사장)
지난 25년간 항체 물질을 기반으로 개발된 블록버스터급 의약품들(리툭산, 허셉틴, 레미케이드, 휴미라, 아바스틴, 옵디보, 키트루다)이 암, 관절염 등 질병 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항체를 이용한 의약품 개발 분야는 질병 치료 범위를 넓혀가는 것에서 나아가, 항체 하나로 두 가지 혹은 그 이상의 항원들과 결합해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려는 이중(다중)항체 개발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중(다중)항체 신약개발의 동향과 전략 등을 본격적으로 논하기에 앞서 항체의 정의와 역할, 그리고 항체치료제 개발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살펴본다. 또 이중(다중)항체의 차별적 우위성과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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