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덕에 살았네…헝가리·칠레서 불티나게 팔린 車 뭐길래

KGM, 지난달 총 8849대 판매
수출 덕에 전년비 26.4%↑
수출은 5540대로 7개월 만에 최대 실적 기록

렉스턴 스포츠 칸./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달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판매가 늘었다.

2일 KGM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3309대, 수출 5540대를 포함 총 8849대를 판매했다.

폭설로 인한 자재 조달 및 라인 가동 차질로 생산 물량이 줄면서 전월 대비로는 생산 물량이 4.3% 줄었으나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4%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헝가리와 칠레, 튀르키예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4월(6088대)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토레스가 1578대로 전월(602대) 및 전년 동월(600대) 대비 2배 이상 판매 물량이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증가하고 있는 수출 물량 선 대응 및 생산 차질로 인해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팝업 시승 센터를 개소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함께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액티언 등 신제품 글로벌 론칭 확대는 물론 해외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강화 등 수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상승세에 힘입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했다"며 "상승세를 잇고 있는 수출은 물론 시승센터 개소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함께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