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정, 깜짝 임신 발표 "출산 얼마 안 남았다"

KBS Joy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
배우 공민정(38)이 깜짝 임신 소식을 전했다.

공민정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이하 오지송) 제작발표회에서 "지금 임신 중"이라며 "캐릭터 설정과 마찬가지로 현재 임신으로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공민정은 지난 9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호흡한 동료 배우 장재호와 결혼식을 올렸다.

'오지송'은 천포 신도시를 배경으로 사랑도, 결혼도 쉽지 않은 위장 유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 천포 생존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공민정은 극 중 워킹맘 최하나 역을 연기한다. 공민정은 "하나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오지송'이 저에게 왔다"라며 "하나가 임산부 설정은 아니었는데 감사하게도 작가님과 제작진이 쪼개서 설정을 바꿔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그러면서 "캐릭터에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산모로 느끼는, 대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 감사하게도 함께하게 됐다"며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배려와 안정적인 환경 아래서 재밌고 조심스럽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송'은 오는 5일 밤 9시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