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꿈같은 시간들 [중림동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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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전 사전 VIP 공개행사에서 수잔네 앙거홀처·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부부(왼쪽부터), 홍라영 전 리움미술관 부관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참석자들이 한스 페터 비플링거 레오플트미술관장(맨 오른쪽)의 설명을 들으며 에곤 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을 감상하고 있다. 최혁 기자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출신 미술사 거장들의 걸작을 선보이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전이 지난 3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한 관람객이 1일 에곤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작품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최혁 기자
한 관람객이 에곤 실레의 '어머니와 두 아이' 작품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최혁 기자
한 어린이가 30일 에곤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작품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이솔 기자
에곤 실레를 상징하는 대표작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을 필두로 그의 유화 10여점과 드로잉 20여점, 구스타프 클림트의 초상화 등 빈 분리파 화가들의 주요 걸작 총 191점이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전시된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맨 오른쪽)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29일 에곤실레의 '누워있는 여성'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최혁 기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29일 에곤실레의 '우는 여인' 작품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이솔 기자
비엔나전 개막식은 국내외 정계와 경영계, 미술계 주요 인사가 한데 모인 보기 드문 자리였다.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등 양국 외교 관계자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은관 시몬느 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이 29일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최혁 기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가운데)이 29일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최혁 기자
홍 전 관장은 “미술사 ‘레볼루션’(혁명) 시기를 이끈 작품들”이라며 ‘아름답다’는 감탄사를 연신 외쳤다. 실레의 풍경화 앞에서 멈춰 선 그는 “오스트리아 빈의 가을 풍경이 바로 눈앞에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용 차관은 “실레의 명작들을 보기 위해 멀리 떨어진 레오폴트미술관을 여러 차례 찾았는데, 당분간 좋아하는 그림들을 한국에서 맘껏 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관람객들이 30일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특별전 관람 전 입장권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이솔 기자
관람객들이 1일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3부 전시공간인 '일상의 예술로, 비엔나 디자인 공방의 설립'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최혁 기자
관람객들이 29일 에곤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혁 기자
한 관람객이 30일 에곤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이솔 기자
관람객들이 1일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구스타프 클림트부터 에곤 실레까지'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최혁 기자
앙거홀처 대사는 “전시 구성과 조명, 음악 등 흠잡을 데가 없다”며 “회화뿐 아니라 가구와 공예품 등 빈 분리파의 ‘총체예술’을 재현한 점이 놀랍다”고 했다. 한스 페터 비플링거 레오폴트미술관장(사진)은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순회전을 열었지만, 역대 아시아에서 진행한 전시 중 최고”라고 말했다.


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