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새단장 효과…매출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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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몬' 등 MZ 매장 늘려광주신세계가 지난 10월 새 단장을 마친 ‘플레이스팟’의 매출이 전년 대비 29% 이상 늘어나는 등 젊은 층의 새로운 쇼핑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2일 발표했다.
플레이스팟은 전체 96개 브랜드 중 35개(36%)를 트렌디한 신규 브랜드로 구성했다. 호남 지역 최초로 ‘살로몬’ 매장을 유치했으며, ‘세터(SATUR)’ ‘디스이즈네버댓’ 등 젊은 층에 인기 있는 브랜드를 잇달아 입점시켰다.새 단장 이후 한 달간 플레이스팟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비중이 73%로 ‘MZ 놀이터’라는 별칭에 걸맞은 성과를 보였다. 백화점 관계자는 “새 단장 이후 한 달 동안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의 매출이 전년 대비 34%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방문객은 광주 북구와 서구에 거주하는 고객의 비중이 높았으며 나주, 목포, 순천 등 전남 지역에서도 많은 고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플레이스팟이 MZ세대 사이에서 차별화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다양한 공간 혁신을 통해 MZ세대의 진정한 놀이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