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괜찮은데"...예상외 이용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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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10월28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사업 시행 이후 5주간 소상공인이 반값택배를 이용한 건수가 8550건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반값택배를 이용하겠다는 계약업체도 시행 초기 2362개에서 3520개로 늘었다.사업 시행 초기 하루 평균 100건을 기록하더니 이달 2일에는 851개로 급증했다. 업체별 이용 횟수를 연간 120건으로 제한했던 지하철 반값택배 이용 물량을 무제한(예산 소진 시까지)으로 변경한 탓으로 분석된다.
지하철 반값 택배 지원사업은 지하철을 활용한 집화센터를 통해 소량의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의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물품을 입고하면 인천시 소상공인은 누구나 15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픽업을 요청할 경우 2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평균 업체 종사자 수가 1.4인 영세 소상공인 업체 상황을 고려할 때 저렴한 가격에 직접 픽업까지 해주는 서비스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재 반값택배 집화센터는 인천시청역을 비롯해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마련돼 있다.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 집화센터를 57개 전체 역사로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는 사업 시행 이후 5주간 소상공인이 반값택배를 이용한 건수가 8550건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반값택배를 이용하겠다는 계약업체도 시행 초기 2362개에서 3520개로 늘었다.사업 시행 초기 하루 평균 100건을 기록하더니 이달 2일에는 851개로 급증했다. 업체별 이용 횟수를 연간 120건으로 제한했던 지하철 반값택배 이용 물량을 무제한(예산 소진 시까지)으로 변경한 탓으로 분석된다.
지하철 반값 택배 지원사업은 지하철을 활용한 집화센터를 통해 소량의 물품을 모아 택배사와 단가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의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물품을 입고하면 인천시 소상공인은 누구나 1500원부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픽업을 요청할 경우 2500원부터 배송이 가능하다.평균 업체 종사자 수가 1.4인 영세 소상공인 업체 상황을 고려할 때 저렴한 가격에 직접 픽업까지 해주는 서비스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재 반값택배 집화센터는 인천시청역을 비롯해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마련돼 있다. 인천시는 내년 하반기 집화센터를 57개 전체 역사로 확대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