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 부산대병원과 AI 기반 임상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딥바이오는 부산대학교병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임상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암환자의 진단, 예후 예측 및 치료 방향 결정을 보조할 AI 기반 기술의 개발 및 유효성을 검증하고, 해당 기술의 제품화와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확대 적용 등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부산대병원은 국내 유수의 암병원으로, 다학제적 치료와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를 통해 뛰어난 치료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정밀의료 분야에 강점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해 암 진단과 치료의 정확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딥바이오는 디지털 병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암 진단 솔루션인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를 비롯해 다양한 AI 기반 병리 진단 파이프라인을 운영 중이다. 올해 암 진단 AI 국내기업 최초로 CES 혁신상을 받았고, 2022년에는 디지털 병리 세계 10대 기업에 선정됐다.

딥바이오는 부산대병원과의 협력으로 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국내 AI 의료기술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