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韓 기업 하락… 엔비디아 140달러 회복·애플 신고가 [美증시 특징주]

방송 원문입니다.

[M7]

특징주 시황입니다. M7 흐름부터 간단하게 짚어보겠습니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불켰습니다.메타가 3.5% 오르며 M7중 상승폭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미즈호가 엔비디아 경영진과 회의 이후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2027년까지 4천억 달러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과 함께 엔비디아는 1.1% 올라 14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아마존도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인 월가 투자의견에 1.3%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소식입니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경쟁기업인 아마존과 알파벳, 알리바바의 고객사에게 요금을 부당하게 과다청구한 혐의로 영국에서 소송에 직면했습니다. 영국기업들이 윈도우 서버 소프트웨어를 경쟁 업체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때, 애저 플랫폼에서 사용할 때보다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하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 나갔고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소식입니다. 중국 승용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의 11월 중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들어 두번째로 전년대비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판매에 올해 인도 목표인 181만대 달성 여부 달려있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 구매자들에게 추가 할인과 무이자 대출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한편, 머스크의 2018년 스톡옵션 보상액은 미국 상장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데 전장 종가 기준으로는 한화 142조원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 델라웨어 법원이 이러한 보상패키지가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재차 판단했습니다. 테슬라 측은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1.5% 가량 하락하며 351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애플]

다음은 애플 소식입니다. 지난 달 인도네시아 정부는 애플이 투자 약속을 지키지 못 했다며 아이폰16의 판매를 금지시켰죠. 현지시간 3일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 장관은 애플이 일주일 내에 10억달러 투자를 약속할 것이라고 의원 청문회에서 밝혔습니다. 투자의견도 간단히 짚어보면,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앱스토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들과 함께 애플은 1.2% 상승했으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인텔]

인텔 소식입니다. 팻 겔싱어 CEO가 사임했죠. 겔싱어는 이번 결정에 대해 달콤씁쓸하다면서 현재의 시장 역학 관계에서 인텔을 포지셔닝하기 위해 힘들지만 필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는 인텔이 신임 CEO 후보로 마벨 테크놀로지 CEO와 케이던스 디자인의 전 CEO 등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인텔은 6% 넘게 하락했습니다.

[US스틸]

다음은 US스틸 입니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을 149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죠.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트럼프 당선인도 이를 모두 반대하면서 인수에 난항을 겪어 왔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다시 한 번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것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으로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막겠다며 일련의 세제 혜택과 관세 조치들로 US스틸을 다시 강하고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8% 급락했습니다.

[스텔란티스]

이어서 스텔란티스 소식입니다. 미국 정부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간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약 10조 5천억 원의 대출을 지원합니다. 현지시간 2일 미 에너지부는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 지원법을 아우르는 이니셔티브인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정책의 일환으로 조건부 지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출은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스타플러스에너지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모듈 공장을 최대 두 곳 건립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1.6% 올랐습니다.

[AT&T]

AT&T 확인해보겠습니다. 향후 3년 간의 비전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에 400억 달러를 약속했으며, 2027년까지 180억 달러 이상의 잉여현금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광섬유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을 포함한 전략적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자사주 매입도 약 5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소식들이 호재로 작용하며 4.58% 뛰었습니다.

[쿠팡]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서 뉴욕증시에 상장된 국내 기업 주가도 장초반 낙폭을 크게 키우는 모양 보였습니다. 쿠팡은 장중 10% 가까이 급락했다가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처리하면서 이후 낙폭을 줄여 3.7% 하락 마감했으며 한국물 ADR 전반적으로 약세 보였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 선포 6시간만에 계엄 해제를 선언했습니다.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