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실수요자들 가장 관심 많았던 단지 '서울원 아이파크'
입력
수정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 9만명 검색지난달 부동산 정보제공 앱(응용프로그램) 호갱노노에서 실수요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던 단지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에 지어지는 '서울원 아이파크'인 것으로 집계됐다.
"얼죽신·중소형 평형 인기 입증"
4일 직방에서 운영하는 호갱노노에 따르면 지난달 호갱노노 최고 인기 단지는 9만7394명이 찾아본 서울원 아이파크였다.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2028년 7월 입주 예정인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3825만원,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는 14억1400만원이다. 인근에 5성급 호텔과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인근 광운대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도 예정돼 있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일반공급 141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2만 1129개가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14.9대 1을 기록했다. 소형인 59㎡A형 19가구 모집에만 4054명이 지원해 268.5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3위)도 관심이 많았고, 서울 성북구 삼선동2가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6위) 등 서울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전반적으로 숨 고르기와 관망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이런 분위기 속 신규 분양이나 입주 단지로의 쏠림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