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준 신창에프에이 대표, 친환경차 핵심 부품 자동화 설비 선두주자

제61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조기준 신창에프에이 대표(사진)는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핵심 부품의 자동화 제조 설비를 개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신창에프에이의 수출 실적은 최근 3년 새 18배 증가했다. 신창에프에이는 2021년 268만달러(약 37억원)어치를 수출했다. 2022년에는 1676만달러(약 235억원)에서 지난해 4921만달러(약 690억원)로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신창에프에이는 전기차·하이브리드카의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BSA) 생산설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HL그린파워에 이와 관련한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고, 세계적 부품사인 카펙발레오 등에 25건을 납품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전기차 모터의 핵심 부품인 ‘고정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조 기술을 적용한 전자동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세계적 부품사인 보그워너 등에 280건의 생산설비를 납품했다. 자동차의 핵심 구동장치인 조향장치와 브레이크 어셈블리, 휠 베어링 등과 관련한 생산설비도 주요 부품사에 30건 넘게 수출했다.

신창에프에이는 자동차 부품 자동화 설비 관련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등록 및 출원(특허등록 3건, 디자인등록 17건, 특허출원 10건)했다.조 대표는 “1999년 창립 후 공장 자동화 부문 선두주자로 우수한 인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최첨단 자동화 사회를 이끌어갈 주역이 돼 세계 초일류를 향해 도약하겠다”고 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