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원 "비상계엄에도 일간 거래액 최고 기록"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스위치원이 일간 거래액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고 4일 밝혔다. SFXT(Switchwon FX Trading system) 알고리즘을 통해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응,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짚었다.

지난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환율 급등으로 인해 국내 인터넷은행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서버 마비를 겪었다. 주요 핀테크 기업들도 환전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하지만 스위치원은 안정적인 내부 인프라와 SFXT 알고리즘을 통해 급격히 변화한 환율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SFXT 알고리즘은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환율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거래 조건을 자동으로 제시한다.

스위치원의 관계자는 "SFXT 알고리즘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혁신을 이끌어가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