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받는 트윈타워…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파이낸스센터’ 임차 기업 모집 중

오피스 시장에서 ‘트윈타워(Twin Towers, 쌍둥이빌딩)’의 상징성이 주목받고 있다. 트윈타워는 유사한 디자인 콘셉트를 갖춘 건물이 나란히 들어서는 형태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 덕분에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업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에서 단연 유명한 트윈타워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다. 1987년 문을 열었고, 아직도 쌍둥이 빌딩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건물이다. 서울 도심권에도 쌍둥이 빌딩이 많다. 그랑서울이 ‘U자형’ 쌍둥이 빌딩으로 상징정이 높고, 근처에 자리한 센터원, 디타워, 파인애비뉴, 트윈트리 등도 트윈타워 형태로 꼽힌다. 최근 준공된 곳 중 유명한 곳은 성남 분당구 네이버 본사 건물이다. 기존 사옥 옆에 제2사옥이 들어서 2개 동이 나란하게 들어서 있다.트윈타워로 인지도가 높은 곳은 해외에도 여럿 있다.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가 잘 알려져 있다. 이밖에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있는 ‘JW 메리어트 마르퀴스’, ‘에미레이트 타워스’, 인도 뭄바이 ‘임페리얼 타워스’, 미국 로스엔젤레스 ‘시티 내셔날 프라자’ 등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건설된 프라임 오피스 ‘청라파이낸스센터’가 주목 받는다. 지하 5층 지상 22층 규모로 조성되는 트윈타워로서, 지난해 7월 준공한 타워Ⅰ(5만1038㎡)에 이어 타워Ⅱ(4만9066㎡)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현재 Ⅰ, Ⅱ 모두 임차 기업을 모집 중이다.

청라파이낸스센터는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저층부 포디엄(상업공간)은 상업과 업무가 조화를 이룬 복합형 건축물로 조성된다. 1~4층에는 카페와 편의점, 식당 등 F&B 시설이 들어선다. 업무 공간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섹션형(모듈형) 설계로 기업 규모에 맞춰 자유로운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공용 회의실, 카페테리아, 미팅룸, 라운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각종 편의시설과 병원은 물론이고 헬스장과 실내 테니스장 등 프리미엄 체육시설도 입주해 있다.또한 청라파이낸스센터는 연면적 10만㎡로 프라임급 오피스(연면적 3만㎡)의 3배 규모다. 압도적인 규모와 청라국제도시 최초의 프라임 오피스라는 상징성 면에서 청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입지도 매력적이다. 서울 7호선 연장선(예정) 국제업무단지역(예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도 가깝다. 제3연륙교(예정)가 개통되면 인천국제공항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BS산업 관계자는 “서울 출퇴근은 물론 해외 출장과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청라의 핵심 입지에, 최초로 공급되는 프라임급 오피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사옥을 찾는 인천·경기 일대 기업은 물론 탈서울 이전 수요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