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공모가 7,300원 확정...경쟁률 635대 1

▶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1,407개사 참여, 기관 경쟁률 635대 1

▶ 위축된 IPO 시장 분위기에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 결정

▶ 12월 9일과 10일 이틀 간 일반 청약 진행 후 12월 18일 상장 예정
AI로 개발 단계 또는 시판된 약물의 적응증을 확장하여 신약개발을 돕는 AI 플랫폼 기업 온코크로스(382150, 대표이사 김이랑)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7,30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근 침체되어 있는 IPO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1,407개 기관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635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104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866억 원 수준이다.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상장 당일 주가가 급락하는 등 국내 IPO 시장의 위축된 분위기를 고려하여 비교회사 대비 우수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랩터AI(RAPTOR AI)’를 통해 약물의 신규 적응증을 도출하고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온코크로스의 서비스는 약물의 특허보호기간 연장 및 수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신규 적응증을 추가로 발굴하고자 노력하는 제약사의 니즈에 부합한다. 온코크로스와 협업 시 제약사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고, 온코크로스는 제약사의 수익 일부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와 온코크로스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구조이다.

실제 온코크로스는 2019년 에스티팜 계약을 시작으로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동화약품, 보령 등 국내 탑티어 제약사 및 프랑스 4P-파마(4P-Pharma), 스위스 알파몰 사이언스(AlphaMol Science)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JW중외제약과 2024년 4월 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온코크로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랩터AI’ 플랫폼의 고도화 ▲원발부위불명암 원발부위 예측 및 암 조기 진단에 대한 신규 AI 플랫폼 ‘온코파인드AI(ONCOFind AI)’ 개발 ▲분석기간 단축을 위한 시퀀싱 장비 내재화 ▲국내외 파트너 제약회사와의 공동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이사는 “온코크로스를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 AI 플랫폼 고도화 및 글로벌 영역의 적극적인 진출 등을 통해 AI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온코크로스는 오는 9일~10일 일반청약을 거쳐, 18일 코스닥 시장에 단독 상장할 예정이다.

뉴스제공=온코크로스,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