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탈출"…총체적 '난국'

코스피, 0.56% 하락 마감…탄핵정국 '시계제로'
장중 한 때 2,400선 '이탈'…코스닥도 약세 마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계엄 사태 이후 줄곧 약세다.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금융시장이 일제히 요동쳤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3.69포인트(0.56%) 하락한 2,428.16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장중 한 때 2,397.73포인트까지 밀리며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외국인은 이날도 팔았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00억원, 5,700억원 매도 우위.

기관은 연기금을 앞세워 8,20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섰지만 백약이 무효.주요 종목별로는 고려아연이 9.0%대 급락했으며 SK하이닉스(-3.41%), 삼성물산(-0.66%), 현대차(-0.49%), 셀트리온(-0.50%) 등이 약세 마감했다.

반면, 신한지주(3.01%), LG에너지솔루션(2.23%), 삼성전자(0.74%)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9.61포인트(1.43%) 하락한 661.33을 기록했다.장 중 644.39포인트까지 밀리면 연중 최저치를 찍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4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00원(0.14%) 오른 1,419.30원을 기록중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