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여의도·국회의사당역 '무정차 통과'…5호선 여의도역은 정차

사진=연합뉴스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밀집하자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9호선 측은 “여의도 집회로 인해 인파가 밀집해 오후 3시 10분부터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에서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했다.여의도역 지하철 5호선은 정차 운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4시10분 여의도 전역은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국회북문~서강대교남단은 시속 2km로 정체 중이며 한국방송공사 앞~의원회관 앞도 마찬가지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날 경찰은 집회 구간에 교통경찰 230여명을 배치해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있다. 해당 구역의 버스 운행도 멈춘 상태다.

정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