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尹 탄핵 본회의' 개인 유튜브서 생중계하다 제지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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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7일 국회 본회의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지를 받고 종료하는 일이 벌어졌다.
용 의원은 '[탄핵 라이브] 윤석열 탄핵 본회의 표결 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시도했다. 용 의원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는 중간에 우 의장으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우 의장은 박 장관의 발언을 멈추고서 "용혜인 의원, 유튜브 방송 하시나요"라며 "미리 허가받지 않으면 안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재선인 용 의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당시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으로 기본소득당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국회의원 당선증과 금배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잃어버리면 또 주느냐'는 댓글 질문에 "또 주지 않고 사야 한다. 3만8000원 정도"라고 했고, '3만8000원에 사서 중고나라에 10만원에 팔라'고 하자 "신박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용 의원은 '[탄핵 라이브] 윤석열 탄핵 본회의 표결 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시도했다. 용 의원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는 중간에 우 의장으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우 의장은 박 장관의 발언을 멈추고서 "용혜인 의원, 유튜브 방송 하시나요"라며 "미리 허가받지 않으면 안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재선인 용 의원은 21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당시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으로 기본소득당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국회의원 당선증과 금배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잃어버리면 또 주느냐'는 댓글 질문에 "또 주지 않고 사야 한다. 3만8000원 정도"라고 했고, '3만8000원에 사서 중고나라에 10만원에 팔라'고 하자 "신박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