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소비자, 건강과 미(美)에 투자… '라이프스타일 지출'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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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대한 투자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와 함께 병원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텐큐브의 빅데이터 분석팀은 최근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소비자 분석 리포트'를 통해 흥미로운 소비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20~54세 6,902명의 최근 3년간 카드 트랜잭션과 구매영수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주요 분석 결과, 뷰티 디바이스 구매자의 월 평균 소비는 비구매자 대비 14.5% 높았다. 특히 의료 소비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는데, 한의원 지출은 비구매자 대비 181% 높은 반면, 내과와 외과 지출은 각각 30%, 44% 낮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식습관에서도 뚜렷했다. 비타민 월 평균 소비는 비구매자 대비 175%, 과일 소비는 149% 높았으며, 생선류 지출도 눈에 띄게 높았다.
생활 편의성에 대한 투자도 두드러졌다. 전자제품 렌탈서비스 지출은 비구매자 대비 월평균 313% 높았고, 일회용 청소용품 지출은 145% 증가했다. 이는 편리함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다.텐큐브 데이터 분석팀 김방수 팀장은 "뷰티 디바이스 소비자들은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투자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포트는 의료, 전자제품, 마트 카테고리의 상세한 소비 패턴을 분석해 향후 시장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텐큐브의 빅데이터 분석팀은 최근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소비자 분석 리포트'를 통해 흥미로운 소비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20~54세 6,902명의 최근 3년간 카드 트랜잭션과 구매영수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주요 분석 결과, 뷰티 디바이스 구매자의 월 평균 소비는 비구매자 대비 14.5% 높았다. 특히 의료 소비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는데, 한의원 지출은 비구매자 대비 181% 높은 반면, 내과와 외과 지출은 각각 30%, 44% 낮았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식습관에서도 뚜렷했다. 비타민 월 평균 소비는 비구매자 대비 175%, 과일 소비는 149% 높았으며, 생선류 지출도 눈에 띄게 높았다.
생활 편의성에 대한 투자도 두드러졌다. 전자제품 렌탈서비스 지출은 비구매자 대비 월평균 313% 높았고, 일회용 청소용품 지출은 145% 증가했다. 이는 편리함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다.텐큐브 데이터 분석팀 김방수 팀장은 "뷰티 디바이스 소비자들은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투자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포트는 의료, 전자제품, 마트 카테고리의 상세한 소비 패턴을 분석해 향후 시장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