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정우성·이정재 폭탄주 대결…주량은 尹이 최고"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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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변호하는 발언으로 주목받으면서 유명 연예인들과 친분을 과시하는 모습도 재조명되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12월 14일 공개된 배우 김승우의 유튜브 채널 '김승우WIN'에 출연해 "주량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내가 정우성, 이정재와 술을 마시는데, 폭탄주를 10라운드 정도 가니 이정재가 '못 마시겠다'고 했고, 정우성과는 26라운드까지 갔다"면서 이들과 친분을 드러내는 말로 대신했다.윤상현 의원은 "정우성이 술도 잘 마시고, 젊고, 몸도 좋고, 인물도 좋다"며 "나랑 26라운드를 하고, 러브샷을 하고 제가 '다음 일정이 있어서 다음에 다시 하자'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잘 마시는 분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잘 드신다"고 덧붙였다.해당 콘텐츠에서 윤상현 의원은 정우성, 이정재 외에 김흥국, 김종국 등과 함께 축구를 한다고 언급하며 연예계 인사들과 인맥을 드러냈다.해당 콘텐츠가 공개 1년 만에 다시 주목받은 배경으로는 최근 벌어지는 탄핵 정국에서 윤상현 의원이 '친윤' 인사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행위 관련 긴급 현안 질문'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내란죄가 구성되기 위해선 국토 참절이 있어야 하고, 국헌 문란이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계엄 선포 관련) 국토 참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형법에 내란죄 구성 요건이 적시돼 있다"고 답했다. 윤상현 의원은 그러면서 "내란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고의성과 목적성이 있어야 된다"며 "이인호 중앙대 교수가 대통령이 직무판단에 있어서 위헌행위를 할지라도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 알고 있나"라고 질문하기도 했다.윤상현 의원은 앞서 8일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 배승희 라이브'에 출연해 김재섭 의원이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 불참 이후 자신에게 "형, 나 지금 지역구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어떡해야 하나"라고 말했고, 자신은 "1년 후에는 (다 잊고) '야, 윤상현 의리 있어 좋아'(라는 말을 들었다). 그다음에 무소속 가도 다 찍어줬다"고 조언해 줬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12월 14일 공개된 배우 김승우의 유튜브 채널 '김승우WIN'에 출연해 "주량이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내가 정우성, 이정재와 술을 마시는데, 폭탄주를 10라운드 정도 가니 이정재가 '못 마시겠다'고 했고, 정우성과는 26라운드까지 갔다"면서 이들과 친분을 드러내는 말로 대신했다.윤상현 의원은 "정우성이 술도 잘 마시고, 젊고, 몸도 좋고, 인물도 좋다"며 "나랑 26라운드를 하고, 러브샷을 하고 제가 '다음 일정이 있어서 다음에 다시 하자'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잘 마시는 분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잘 드신다"고 덧붙였다.해당 콘텐츠에서 윤상현 의원은 정우성, 이정재 외에 김흥국, 김종국 등과 함께 축구를 한다고 언급하며 연예계 인사들과 인맥을 드러냈다.해당 콘텐츠가 공개 1년 만에 다시 주목받은 배경으로는 최근 벌어지는 탄핵 정국에서 윤상현 의원이 '친윤' 인사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윤상현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 행위 관련 긴급 현안 질문'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내란죄가 구성되기 위해선 국토 참절이 있어야 하고, 국헌 문란이 있어야 한다"라며 "(이번 계엄 선포 관련) 국토 참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 장관은 "형법에 내란죄 구성 요건이 적시돼 있다"고 답했다. 윤상현 의원은 그러면서 "내란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고의성과 목적성이 있어야 된다"며 "이인호 중앙대 교수가 대통령이 직무판단에 있어서 위헌행위를 할지라도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 알고 있나"라고 질문하기도 했다.윤상현 의원은 앞서 8일 유튜브 채널 '따따부따 배승희 라이브'에 출연해 김재섭 의원이 지난 7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표결 불참 이후 자신에게 "형, 나 지금 지역구에서 엄청나게 욕을 먹는다. 어떡해야 하나"라고 말했고, 자신은 "1년 후에는 (다 잊고) '야, 윤상현 의리 있어 좋아'(라는 말을 들었다). 그다음에 무소속 가도 다 찍어줬다"고 조언해 줬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