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브레이닝', 젊은층도 찾는 기억력 감퇴 개선제

최근 들어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깜빡하거나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 기억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가리켜 이른바 ‘영츠하이머’라고 불리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의학적으로 정의된 병명은 아니지만 과도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과 잦은 음주, 우울감,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고 일상 기능이 떨어질 정도로 심각한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초, 종근당은 기억력 감퇴 개선제 ‘브레이닝’ 캡슐을 선보였다. 브레이닝은 은행엽건조엑스 60㎎과 인삼40%에탄올 건조엑스 100㎎를 복합한 일반의약품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기억력 감퇴에 대한 효능을 입증했다. 스위스 SFI 제약사의 특수공법으로 추출한 원료로 만든 브레이닝 캡슐은 크게 은행엽 추출물 ‘GK501’과 인삼 추출물 ‘G115’로 구성돼 있다. 은행엽 추출물의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인지기능 개선 △순환계 활발 △신진대사 촉진 등이 있다. 인삼 추출물의 주요 기능에는 △학습 및 기억능력 향상 △세포소실 감소 △운동장애 예방 등이 있다.종근당 브레이닝 캡슐은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됐다. 제조사인 스위스 SFI사가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약물 복용 첫날부터 인지기능 개선이 시작됐으며, 복용 30일 후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 기억력 감퇴에서도 효능을 보였고 현기증 등 말초 동맥 순환장애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브레이닝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뇌 건강 측면에서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