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서해 석양 감상 위해 7분 서행

공항철도를 타고 가면서 감상하는 석양. 공항철도
공항철도는 12월 21~31일 직통열차를 타고 서해 일몰을 즐길 수 있는 ‘노을이 물드는 공항철도’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간에 서울역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하는 직통열차는 청라국제도시역과 영종역 사이에 있는 영종대교를 지날 때 7분간 서행 운행한다. 열차 안에서 기관사 감성 방송을 들으며 노을이 물든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12월 21~25일 5일간은 노을열차 탑승객을 대상으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역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풍성한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역 서부광장(15번 출구)에서는 12월 13~25일 ‘메리 AREX-mas 페스티벌’이 열린다. 크리스마스트리와 루돌프 포토존, 밴드 공연, 다양한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수익금의 일부를 구세군에 기부하는 플리마켓에서는 당일 직통열차 승차권을 소지하면 10% 할인받을 수 있다.인천공항1터미널에서는 12월 18~25일 ‘메리 크리스마스 with 오리온’ 행사가 진행된다. 포토존 인증샷 남기기, 딱지치기 이벤트 등에 참여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