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자체 재정운영 투명...3년 연속 회계대상 수상

인천시 관계자들이 13일 한국 지방차지단체 회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는 ‘제7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우수상, 2023년 장려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했다. 인천시의 회계처리 방식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재무 보고의 품질과 유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에 제정된 상이다. 매년 투명하고 체계적인 회계 관리를 실천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인천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재정 정보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신뢰 행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복잡하고 어려운 결산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프와 이미지로 시각화한 ‘알기 쉬운 결산서’를 작성하고 공시했다.

재정 정보(예산, 재정 운용, 결산 등)를 홈페이지, 사회관계망(SNS), 지역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 공개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매년 정기 교육계획을 세워 결산 담당 공무원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결산 일정·항목별 담당 부서·필요 자료 목록 등을 안내하는 지침을 마련하기도 했다.

결산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결산 전문관 제도를 도입, 전문 직위 지정에 나서기도 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투명한 재정 운영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재정 정책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