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온 무민과 눈썰매 탄다…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 개장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을 활용한 눈썰매장인 '스노우 버스터'를 개장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스노우 버스터는 총 3개 코스로 이뤄졌다. 오는 20일 패밀리 코스를 시작으로 27일 레이스 코스를 추가 운영하며 내달 초까지 모든 눈썰매 코스를 가동할 계획이다. 스노우 버스터 주변에는 무민 캐릭터 포토존과 함께 스노우 액티비티 존이 설치된다. 오는 20일에는 스노우 야드가 오픈한다. 눈 덮인 넓은 평지에서 미니 눈썰매를 타고 눈사람·눈오리 등을 만들 수 있다. 나무 썰매를 탈 수 있는 왕복 50m 길이의 스노우 트랙도 내달 초 새롭게 문을 연다.

스노우 버스터 옆 실내 공간에는 tvN에서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인 '핀란드 셋방살이' 팝업존이 마련된다. 핀란드 시골마을에서의 셋방살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한편 윈터토피아 겨울 축제가 열리고 있는 에버랜드에서는 무민 캐릭터로 꾸민 노르딕 포레스트 테마 정원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테마 공연과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양한 겨울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