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배의 희망! 울산이 응원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10자녀 다둥이 가족과 오찬간담회

김두겸 울산시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16일 시장실에서 10자녀 다둥이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6일 시장실과 인근 식당에서 10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과의 특별한 오찬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자녀 가정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변중근(54세), 김순덕(53세) 부부와 10명의 자녀(7남 3녀)가 함께 했다.이와함께 둘째 자녀 변다희씨(25세)가 근무하고 있는 정안의료재단중앙병원의 서중환 이사장, 박태관 행정원장이 참석했다.

먼저, 시장실에서 중앙병원 직원들이 작성한 다둥이 가족 응원 메시지 모음을 함께 확인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진 뒤,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소통의 시간을 이어갔다.

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자녀 가정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두겸 시장은 “울산시의 희망인 10자녀 다둥이 가정을 응원하고, 울산 시민이 다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을 위한 지원뿐 아니라 다자녀 가정의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내년 인구의 날에는 일반시민 다둥이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