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22%↓ 마감…외국인, '미적미적'

"외국인, 또 쏟아냈다"…5,000억원 순매도
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약세 마감했다.

탄핵안 국회 통과에 따른 정국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앞서 이렇다할 추가적 상승 모멘텀 부재가 아쉬운 하루였다.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5.49포인트(0.22%) 떨어진 2,488.9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7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0억원, 30억원 매수 우위. 특히, 기관의 경우 연기금이 1,400억원 매수 우위에 나서면서 반전을 모색했지만 막판 뒤심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였는데, SK하이닉스(2.17%), NAVER(1.90%), 셀트리온(1.45%) 등이 오름세로 장을 마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반면, 고려아연(-4.82%), 기아(-2.85%), 현대모비스(-2.66%) 등은 낙폭이 비교적 컸다. 삼성전자는 0.89% 하락한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80포인트(0.69%) 오른 698.53에 거래를 마쳤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