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인도네시아 진출…나친도그룹과 프랜차이즈 계약

bhc치킨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bhc치킨은 베이커리, 리조트 등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나친도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bhc는 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중심가 최대 쇼핑몰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치킨을 밥과 함께 먹는다는 점을 고려해 ‘식사로 즐기는 K치킨’이라는 콘셉트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 중이다. 또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받고 배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bhc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젊은 층은 외식과 패스트푸드 문화에 익숙하고 프라이드치킨 수요도 많다”고 설명했다.bhc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홍콩 등 해외 7개국에서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