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설 선물 20일부터 예약

백화점 3사가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할인 폭을 최대 60%까지 확대하고 중량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이 오는 20일부터 설 선물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3사 모두 작년보다 예약 판매 물량을 늘린 게 특징이다. 불황으로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사전예약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다.롯데백화점은 다음달 5일까지 230여 개 선물세트를 최대 6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9일까지 예약판매를 통해 260여 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같은 기간 예약 판매를 하는 현대백화점도 물량을 20% 늘렸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