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개미 최애 종목은 '메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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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가전업계 매출 1위중국 대형 가전업체 메이디그룹이 중학개미 최고 인기 종목으로 떠올랐다. 중국 정부가 내수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내수회복 기대에 주가 16% 뛰어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한 달(11월 17일~12월 16일) 사이 중국 증시에서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메이디그룹(146만6396달러)으로 나타났다. 메이디그룹은 이날 선전증권거래소에서 0.62% 상승한 73.67위안에 마감했다. 중국 내수 회복 기대가 커지며 지난 3개월 사이 약 16% 뛰었다.메이디그룹은 에어컨, 세탁기 등이 주력 제품이다. 수년 전부터 현지 유명 가전업체 하이얼과 거리전기의 매출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둬 중국 대표 가전업체로 성장했다. 작년 매출 3737억위안(약 70조원)으로 세계 가전업체 매출 1위에 올랐다. 업계에선 연말 판매가의 최대 20%를 지원해주는 ‘이구환신’ 정책으로 올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