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카드 구매시 상품별 최대 50% 할인…설 선물 사전예약 프로모션

내년 1월 15일까지 사전 예약
금액별 최대 120만원 상품권
일찍 구매시 상품권 혜택 커
이마트는 내년 1월 15일까지 설 선물 사전 예약 행사에 나선다. 일찍 구매할수록 혜택을 크게 한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2025년 설 선물 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선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상품별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상품권 증정 혜택은 사전 예약 기간 내 일찍 구매할수록 크다.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되는 1차 기간엔 결제 금액대의 12%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결제 금액대별로 최소 3만6000원부터 최대 120만원이다. 2차 기간은 1월 9일부터 15일까지다. 결제금액대의 8%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며, 결제 금액대별로 최소 2만4000원부터 최대 80만원이다.예년에 비해 상품권 행사가 강화됐다. 기존에는 높은 금액을 구입할수록 상품권을 더 많이 받아 가는 구조였다면, 이번 설부터는 일찍 구매할수록 혜택이 많다. 구매 금액대에 상관없이 상품권을 동일한 비율로 지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1차 사전 예약 기간 동안 30만원을 결제한 사람은 지난 추석엔 상품권 2만4000원(8%)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설엔 3만6000원(12%)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지속되는 고물가 기조를 반영해 ‘실속’에 방점을 두고 세트 기획에 나섰다. 우선 과일 세트의 경우 주요 품목 가격을 전년보다 낮춰 5만원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혔다. 특히 사과 선물 세트 가격을 지난 설 대비 약 10% 낮게 책정했다. 작년보다 명절용으로 적합한 중·대과 작황이 좋아 준비 물량도 15~20%가량 늘릴 수 있었다. 지난 설 보다 저렴해진 대표 사과 세트로, ‘사과 VIP(3.6kg, 11~13입)’를 30% 할인한 4만5430원에, ‘유명산지 사과(3.9kg, 11입)’를 40% 할인한 4만98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샤인머스캣 역시 지난 설 대비 약 30%가량 저렴하다. ‘시그니처 샤인머스캣 4입(3kg)’과 ‘샤인머스캣 3입(2.5kg)’을 30% 할인해 각각 4만5500원과 3만5980원에 선보인다.

축산 선물 세트에선 10만원 미만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극 가성비 한우 세트’가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한우 2.1kg, 양념 2팩)’와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한우 1.4kg, 양념 2팩)’를 각각 20% 할인된 8만6400원과 6만800원에 판매한다. 1등급 이상 고품질 한우를 이마트 자체 축산물 가공센터인 ‘미트 센터’에 사전 비축해 지난 설보다 할인율을 10% 확대했다. 대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두 세트 모두 10+1 행사도 진행한다.수산에서도 10만원 이하로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신규 세트를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특선 제주 은갈치 세트(0.9kg)’와 ‘특선 제주 갈치·고등어 세트(1.44kg 내외)’를 각각 10% 할인된 9만7200원에 선보인다. 두 세트 모두 3+1 행사를 진행해 대량 구매 시 더 큰 혜택을 얻는다.

신선도가 중요한 수산, 축산 선물 세트는 ‘산지 직송’ 세트를 총 27종으로 늘렸다. 준비 물량도 지난 설보다 5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프리미엄 완도 활전복 세트(1.5kg, 12마리)’를 10% 할인된 9만7200원에, 서귀포수협이 직접 경매-손질-배송까지 담당하는 ‘프리미엄 서귀포수협 옥돔 세트(1.8kg, 3미)’를 14만800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 일상 용품 선물 세트는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1~2만원대 실속 세트를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코인 육수, 스팸, 카놀라유, 참기름 등 집밥 필수 식재료로 구성한 ‘CJ 특선 T-2호’를 1만9900원에, ‘대천 명품 곱창 김 세트(6캔)’를 20% 할인된 2만8800원에, ‘엘지 히말라야 핑크 솔트 41호’를 30% 할인된 2만9330원에 각각 판매한다.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지난 13일부터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설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에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사전 예약 이용 고객이 매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찍 구매할수록 더 이득인 만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어느 곳이든 방문하셔서 사전 예약 혜택을 풍성하게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