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해명에도…'송민호 부실복무 수사하라' 경찰 민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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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이 불거진 위너 멤버 송민호를 수사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18일 민원인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회 복무 과정에서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된 송민호와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A씨 등을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경찰청에 접수했다고 전했다.A씨는 이번 민원에서 "송민호는 대한민국 헌법과 병역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사회복무요원 복무 과정에서 ‘상습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된 것은 병무청 자체 조사가 아닌 경찰의 수사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마포경찰서는 송민호를 병역법 제89조 (사회복무요원 등의 복무이탈) 제1호 위반 혐의, 책임자 A씨 등을 ‘형법’ 제122조(직무유기) 위반 혐의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면서 "위법 행위가 드러날 시 엄중히 처벌받도록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민원은 마포경찰서에 배정돼 이에 대한 수사 의뢰에 대한 답변을 예정한 상태다.앞서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송민호는 지난 10월 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 여행을 떠난 뒤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매체는 ‘송민호가 3월 이후 제대로 출근하지 않는다’ ‘가끔 나타나 (출근) 사인을 몰아서 하고 사라진다’ 등의 제보를 토대로 11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다면서 송민호가 출근한 모습은 한 차례도 목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시작했다고 이달 23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송민호는 앞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에도 염색한 장발의 모습이 포착되며 이미 한차례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부실 복무 의혹을 부인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18일 민원인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회 복무 과정에서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된 송민호와 마포주민편익시설 책임자 A씨 등을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민원을 경찰청에 접수했다고 전했다.A씨는 이번 민원에서 "송민호는 대한민국 헌법과 병역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사회복무요원 복무 과정에서 ‘상습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된 것은 병무청 자체 조사가 아닌 경찰의 수사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마포경찰서는 송민호를 병역법 제89조 (사회복무요원 등의 복무이탈) 제1호 위반 혐의, 책임자 A씨 등을 ‘형법’ 제122조(직무유기) 위반 혐의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면서 "위법 행위가 드러날 시 엄중히 처벌받도록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민원은 마포경찰서에 배정돼 이에 대한 수사 의뢰에 대한 답변을 예정한 상태다.앞서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송민호는 지난 10월 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 여행을 떠난 뒤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매체는 ‘송민호가 3월 이후 제대로 출근하지 않는다’ ‘가끔 나타나 (출근) 사인을 몰아서 하고 사라진다’ 등의 제보를 토대로 11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10차례 이상 해당 시설을 방문했다면서 송민호가 출근한 모습은 한 차례도 목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시작했다고 이달 23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다.송민호는 앞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에도 염색한 장발의 모습이 포착되며 이미 한차례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부실 복무 의혹을 부인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