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200만 돌파…디즈니 신작 공세에도 살아 남았다

영화 '소방관'이 디즈니 신작 '무파사: 라이온 킹'을 제치고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방관'은 전날 하루 동안 8만 1230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00만 5651명이다.'소방관'은 디즈니 '모아나2'에 이어 '무파사: 라이온 킹' 등 신작 공세 속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지난 9월 '베테랑2'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후 94일 만에 200만 명을 처음 돌파한 한국 영화이기도 하다.

2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영화 '소방관'은 감사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소방관> 주원을 비롯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홍상표까지 200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필 편지가 삽입되어 눈길을 모은다.'소방관' 측은 관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유료 관람한 관객 1인 티켓 금액당 119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장비 및 처우 개선을 위해 현금 기부를 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119원 기부 챌린지’는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소방관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형태로, 기부 금액은 2025년 개원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을 위해 후원 예정이다.

현재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해 2억 3,800만 원 기부가 확정, 손익분기점인 250만 명 돌파 시 약 3억 원 기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