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든든한 동반자' 경남銀, 작년 사회공헌비 333억으로 37% 증가

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오른쪽)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1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경영인대상 사회공헌부문(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제1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경영인대상 사회공헌부문(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예 행장은 취임 이후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BNK경남은행은 은행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의 현안에 대한 고민과 동참 의지를 담은 참신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선보여 지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올해 첫 달부터 10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매주 바뀌는 주제에 맞춰 환경정화, 복지시설 지원, 농가 돕기, 헌혈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온기를 더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토닥길(황톳길)’ 조성사업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하천정화활동과 함께 이뤄지며 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경관을 조성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 산호천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 주민 및 지자체 등의 요청에 따라 창원시 삼호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도 황톳길이 조성됐으며 김해시에도 기금이 전달돼 내년에 조성을 앞두고 있다. 저출산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우리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도 BNK경남은행이 힘을 기울인 사업이다.경남에서 1호로 실시한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출산 가정을 위한 BNK출산용품 KIT’를 제작·전달하며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했으며 2호에서는 교육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는 코딩 교육을 지원했다. 울산에서도 ‘우리 울산 살리기 프로젝트’ 1호로 소아암 환아를 위한 헌혈증 지원 사업을 진행해 지역 아동 복지에 힘썼다.

BNK경남은행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시사철 사랑나눔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올해 설에는 3억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6150개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했고, 여름에는 7250세대에 2억2000만원 상당의 쿨매트를 지원해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왔으며 추석에는 8420세대에 4억2000여만원의 지역 상품권을 전달해 마음을 전했다.

지난 13일 마무리된 김장나눔을 통해 올 겨울에도 1만1770세대에 3억700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후원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했다.BNK경남은행의 사랑나눔사업은 경남과 울산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게 큰 위로가 되었으며, 계절마다 꾸준히 진행되며 지역민들에게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이자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서민금융, 지역사회ㆍ공익, 학술 및 교육, 메세나, 환경, 글로벌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사회공헌 규모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3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333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으며 전년 대비 37.1%라는 지방은행 중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예경탁 은행장은 “경남경영인대상 수상은 지역민들과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며 지역에 힘이 되는 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