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리 내 집' 395가구…잠원동 메이플자이 등 관심

서울시가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 ‘미리 내 집’ 395가구를 공급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와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 등 주요 단지가 포함됐다.

서울시는 올해 제3차 미리 내 집 395가구 입주자 모집을 20일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주 신청은 내년 1월 2~3일 이틀간 받는다. 내년에도 3·7·11월 세 차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미리 내 집은 입주 이후 자녀를 한 명만 낳아도 소득과 자산 증가에 관계없이 2년 단위로 재계약할 수 있다. 입주 이후 출산으로 가구원이 늘어나면 입주 후 최장 20년까지 거주 기간을 연장해 준다. 이번에는 총 6개 단지에서 전용면적 41~84㎡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중간에 있는 메이플자이는 전용 43㎡ 47가구, 49㎡ 51가구가 배정됐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청계천변에 있는 청계SK뷰는 전용 44㎡ 32가구, 59㎡ 21가구가 공급된다.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깝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맞닿은 모아엘가 트레뷰도 86가구 공급된다. 5호선 강동역 인근 그란츠 리버파크(40가구), 1호선 제기동역과 2호선 용두역이 가까운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22가구) 등도 입주자를 받는다.입주자 모집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