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나 같아도 계엄"…부산에 뿌려진 '尹 옹호' 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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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일부 아파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탄핵의 불법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아파트 단지에 뿌려지고 있는 삐라 전단'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죽하면…나 같아도 계엄'이라는 제목이 적힌 전단이 아파트 현관문에 꽂힌 모습이 담겼다.전단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인사 탄핵, 예산 처리 문제가 계엄의 원인이 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내란죄=민주당', '불법 탄핵 용납 불가' 등의 문구와 윤 대통령이 아닌 야당이 내란을 저질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는 부산 아파트에 배포된 전단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빨리 잡아서 현실을 깨닫게 해줘야 한다", "내용 알면서 인쇄한 업체도 같이 처벌받아라", "적극적인 내란 동조 내란 선동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아파트 단지에 뿌려지고 있는 삐라 전단'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죽하면…나 같아도 계엄'이라는 제목이 적힌 전단이 아파트 현관문에 꽂힌 모습이 담겼다.전단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부 인사 탄핵, 예산 처리 문제가 계엄의 원인이 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내란죄=민주당', '불법 탄핵 용납 불가' 등의 문구와 윤 대통령이 아닌 야당이 내란을 저질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는 부산 아파트에 배포된 전단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빨리 잡아서 현실을 깨닫게 해줘야 한다", "내용 알면서 인쇄한 업체도 같이 처벌받아라", "적극적인 내란 동조 내란 선동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