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 몰려오는 '빌라 군단'…'찐' 무주택자는 웁니다

전용 85㎡·공시가 5억원 미만 빌라 1채 소유자
18일 이후 분양한 단지 청약서 '무주택자' 간주
당첨확률 '바늘구멍'인데…청약경쟁 더 심해질 듯
임대인들도 시큰둥 "비아파트 활성화 효과 의문
HUG 전세보증 문턱 낮추는 게 근본 해결방안"
다음주 공급 예정인 인천 연수구 ‘래미안 센트리폴 1·2블록’에 청약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시가 5억원 이하 빌라(다세대·연립) 소유자도 청약 시 무주택자로 간주하도록 제도가 바뀐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지난 10월 3블록을 먼저 공급했는데, 1만9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정당계약 9일 만에 ‘완판’(100% 계약)에 성공했다.

수많은 빌라 1주택자가 청약시장에 새로 들어오게 되는 만큼, 3블록을 훨씬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지 관심사다. 반면 20~30대 등 ‘찐’ 무주택자는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안 그래도 청약 당첨 경쟁이 박이 터지는데, ‘빌라 군단’이 몰려오면 당첨 확률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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