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내년 주주환원율 50%로 확대...중간배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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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안 공시포스코인터내셔널이 주주환원율 50% 확대 등 주주친화적 정책을 담은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안’을 23일 공시했다.
주주환원율 25%->50%...2배 상향 조정
연평균 세전익 성장률 8% 이상 달성 목표
주주환원율이란 기업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쓴 돈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이 주두들에게 이익을 더 많이 나눠준다는 뜻이다.포스코인터는 내년부터 환원율을 50%로 기존 대비 2배로 상향 조정하고, 중간 배당을 신설해 주주환원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는 올해 초 발표한 주주친화정책에서 주주환원율을 25%로 설정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는 연 평균 세전 이익 성장률을 8% 이상 달성하고, 투자 자본에서 8% 이상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투자한 자본으로 얻은 수익이 자본조달 비용보다 많도록 유지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번 제고안에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취지에 부응해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최고경영진(CEO)은 적극적인 IR(기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중장기 전략 방향을 투명하게 공유할 예정이다.포스코인터 관계자는 “이번 제고안을 통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동시에 높여 대한민국 대표 주주친화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